조광래 감독이 한·일전 베스트11을 전격 공개했다.
조 감독은 4일 박주영의 경기를 지켜보기 위해 파주NFC를 찾았다. 박주영은 대학선발팀에 속해 동국대와 경기를 치렀다. 이 경기를 지켜보며 기자들과 이야기를 나눈 조 감독은 한·일전을 앞두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청용(볼턴)과 지동원(선덜랜드)이 빠지며 오른쪽 날개에 투입할 선수가 없기 때문이다. 거기에 중앙 수비수인 홍정호(제주)까지 빠지면서 두 자리에 공백이 생겼다. 조 감독은 "컨디션을 보고 판단할 것이지만 대충 베스트11은 나왔다"고 말했다.
조 감독은 "오늘 경기를 보니 주영이를 선발로 뛰게 해도 될 것 같다. 왼쪽에는 (이)근호(감바 오사카)를 넣을 것이다. 주영이와 근호는 청소년 시절부터 호흡을 맞췄기 때문에 기대가 간다"고 말했다.
그러나 조 감독은 "오른쪽이 고민이다"며 한숨을 쉬었다. "남태희(발랑시엔)와 손흥민(함부르크)처럼 젊은 선수에게 기회를 줄 수 있겠다"는 질문에 조 감독은 "한·일전은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다. 어린 선수들을 투입하기는 부담이 간다. 삿포로 경기장에 6만7000석이 모두 매진됐다고 한다. 어린 선수들이 심리적 부담을 느낄 수 있다"고 답했다. 이어 "전반전에는 구자철(볼프스부르크)을 오른쪽에 기용할 생각이다. 우리는 윙플레이를 하지 않고, 포지션을 바꿔가며 패스를 통해 잘라 들어가는 경기를 하기 때문에 자철이가 잘해줄 것이라 본다. 또 득점력도 있는 선수라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오른쪽 풀백에 차두리(셀틱) 이야기가 나오자 조 감독은 활짝 웃으며 "두리가 이번 한·일전을 앞두고 각오를 다지고 있다. 장거리 이동을 무릅쓰고 경기에 뛰기 위해 열정을 보이는 모습이 보기 좋다"고 말했다.
출저
http://isplus.joinsmsn.com/article/900/5910900.html?cloc=
'관심집중 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구하라 피팅모델 데뷔전 (0) | 2011.08.05 |
---|---|
레이싱 모델 김나나, '핫팬츠 개념시구에요.' (0) | 2011.08.05 |
수지 피팅모델…“풋풋한 모습” (0) | 2011.08.05 |
박지성, 맨유와 재계약 합의 (0) | 2011.08.03 |
티켓몬스터 매각 (0) | 2011.08.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