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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귀국 비행기서 만난 신도 의원 "입국저지 유감… 한국 다시 올 것"

창고쟁이 2011. 8. 2. 18:06

日 귀국 비행기서 만난 신도 의원 "입국저지 유감… 한국 다시 올 것"

  • 입력 : 2011.08.02 03:01 / 수정 : 2011.08.02 03:29

訪韓 비행기 동승 일본인들 "그들은 쓸데없는 일 한다"

"목적 달성을 눈앞에 두고 되돌아가게 돼 정말 유감이다."

김포공항에서 9시간 농성을 펼친 끝에 일본행 비행기를 탄 신도 요시타카(新藤義孝) 의원은 "주한(駐韓) 일본대사를 통해 우리 요구를 한국 정부에 전달했으며 양국 정부가 논의를 해서 이 요구에 대한 답을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신도 요시타카(오른쪽부터), 사토 마사히사, 이나다 도모미 등 자민당 의원 3명이 1일 오전 김포공항에 도착한 직후 법무부 임시 입국 재심 사무실로 인도되고 있다. 입국 금지조치를 당한 이들은 출국을 거부하며 농성하다 9시간 만에 일본으로 돌아갔다. /이태경 기자 ecaro@chosun.com
귀국 비행기에서 만난 신도 의원은 넥타이를 풀어헤치고 손짓을 해가며 자신의 주장을 얘기했다. 그는 전혀 피곤하지 않다고도 했다. 신도 의원은 '한국에 다시 올 것이냐'고 묻자 "물론이다. 다시 오겠다. 섬(독도) 문제에 대한 우리의 입장은 바뀐 게 없다"고 했다.

그는 "이런 소동을 없애기 위해서는 양국 정부가 제대로 독도 문제에 대해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한국 국민들에게 한마디 해달라고 하자 "소동이 발생한 것은 유감"이라면서 "나는 한국을 좋아한다. 사이좋게 지내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는 서로 알아야 할 문제를 반드시 제대로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독도 문제를 국제분쟁화해 국제사법재판소로 끌고 가야 한일 관계가 정상화된다'는 일본 극우파의 전형적 주장이다.

그와 함께 간 사토 마사히사(佐藤正久) 의원도 한국에 갔던 소감을 묻자 "또 한국에 가겠다"고 짧게 말했다. 이날 신도 의원은 귀국길에 동행한 일본 기자들에게 자신의 주장을 설명했고, 하네다 공항에 도착해 다시 한번 기자회견을 하기도 했다.

앞서 이날 오전 하네다공항 출국장엔 신도 의원의 지역구 후원자 10여명이 나와 일장기를 흔들며 "힘내라 일본"을 외치기도 했다. 그러나 공항이나 비행기에서 만난 일본인들의 반응은 싸늘했다. 비행기에 탑승한 일본인은 "카메라 기자들이 많이 몰려 한류 스타가 공항에 온 줄 알았다"면서 "신도 의원이 누구냐. 정치인들이 지진복구에는 관심이 없고 쓸데없는 일을 한다"고 했다.

극우파 의원들의 이번 방한 목적은 최대한 소동을 일으켜 독도문제에 대한 일본인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켜 극우파의 존재감을 부각시키려는 것이다. 선거를 겨냥해 자신들의 이름을 알리겠다는 의도도 있다.

거의 언론의 주목을 받지 못한 사토 의원은 트위터를 통해 한국 언론이 자신에게는 인터뷰 요청조차 하지 않는다는 불평을 쏟아내기도 했다.

출저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1/08/02/2011080200237.html

짧은생각...
슬픈역사가 아직 치유되지도 않았는데 역사를 왜곡하고 그것을 어린학생들에게 주입시키고 있다.
참으로 무서운일이다.
하지만 우리의 대처는 어떠한가 외교적인적이 아니더라도 대처가 너무 뜨뜨 미지근하다.
일본은 왜곡을 주입시키고 있는데 우리는 국사를 무시하고 있다.
임진왜란이고 독립이고 6.25전쟁이고 정확히 언제 무슨일이 있었는지 아는 학생이 드물다.
이것이 더 무섭고 슬픈 현실이다.